귀의 삼보 하옵고 ...()...

그동안 20여 년 간 저희 법인정사에서는 '불지촌'이라는 이름으로 정성껏 밥을 짓고 국과 반찬을 조리하여 독거노인, 장애인 및 어려운 분들께 도시락을 배달해 드리는 일을 해 왔었습니다.

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하여 운영상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도  더이상 그분들께 도시락 배달을 해 드릴 수가 없어 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.

어쩔수 없는 상황에 어렵사리 결정한 일이니 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..

다행히도 7월 부터는 다른 단체에서 도시락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어, 그간 도시락을 드시던 분들께선 큰 불편은 없으실 걸로 생각됩니다.

긴 시간동안 조리봉사와 배달봉사, 그리고 꾸준한 후원을 통해 자비로운 마음을 베푸어주신 모든 분들께 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 

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여러가지 여건들이 좋아져  힘들고 어려운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 또다시 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.

대한불교조계종 법인정사 주지 합장